배워서 남도 주는 오픈소스


안녕하세요! teamKW 구성원 중 한명인 이지우(Lee Jiu) 입니다! @pkeugine 님 덕분에 영광스러운 첫 게시글을 제가 작성하게되었네요. 😁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첫 이야기로 무슨 내용을 쓸까- 고민하다 오픈소스 에 관한 글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 저는 오픈소스에 관한 제 얕은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 오픈소스란 무엇일까요?

오픈 소스(Open Source)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인터넷 등을 통하여 무상으로 공개해서, 누구나 그 SW를 개량하고,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Open이라는 단어는 공짜보다는, 자유라는 느낌에 더 가까운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출처1, 출처2)

‘누구나’ 이지만, 각각에 해당하는 저작권도 있고 그 종류도 다양해서 만약 오픈소스를 사용하시게 된다면 꼭 저작권을 확인하셔야해요!

참고로 지금 보고계신 teamKW 웹사이트는 MIT License가 적용되어 있답니다 :) 오픈소스 저작권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담긴 링크를 걸어둘게요!

😎 배워서 남도 주자!

“야. 공부해서 남 주니?”

우리가 자라오면서 꽤나 많이 들었을 문장입니다. 이 문장에 담긴 뜻은 ‘네가 공부하면 네 지식으로 남는다. 나 좋자고 너가 공부하니?’ 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우리가 이제껏 학교를 다니며 겪은 단순한 학습의 대부분은 ‘오직 나만을 위한’에 가까운 공부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저 말씀을 하셔도 따로 할 말이 없었죠. (근시안적으로는요!)

그렇지만 오픈소스는!! 할 말이 있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왜냐구요? 정말 남도 도울 수 있거든요! (혹시 이 글을 읽는 질풍노도의 시기의 학생이 있다면, 이왕 넘쳐흐르는 에너지로 반항을 할거라면 오픈소스를 알아보고 어른들께 당당하게 할말을 다 해보는것도 괜찮겠네요. 물론 n년 후 이불킥은 그대의 몫이지만요!)

오픈소스 자체가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것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프로그래밍을 갓 접해본 학생에게는 누군가의 10줄짜리 코드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보고 싶었던 열정맨들에게는 어느 회사의 API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갓 창업해서 금전 부담이 있는 어느 대표님에게는 리눅스가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이렇게 오픈소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언젠가, 누군가에게, 셰르파가 될 수 있는 우리

드라마 스타트업 보셨나요? 극중 한지평 팀장이 삼산텍에게 든든한 셰르파가 되어준다고 합니다. 셰르파는 히말라야 산맥을 등반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현지인입니다. 우리가 전문 셰르파가 되진 않아도, 꾸준히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를 한다면 어느 날,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는 셰르파의 역할을 하는 날도 생길 것 입니다. 그 순간을 우리는 모를지라도요! 많은 사람들이 오픈소스의 매력적인 선순환에 함께 하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저의 첫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